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22일 오전 8시 30분께 충남 서천군 갯벌에 고립된 40대 여성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40대 여성의 구조신고로 홍원파출소 경찰관과 해경구조대가 현장으로 출동하고 육지에서부터 약 1㎞ 떨어진 갯벌에서 고립된 신고자를 발견했다.
발견당시 신고자 A 모(여, 40대)씨는 조개를 채취하기 위해 갯벌에 들어갔다가 허벅지까지 발이 빠져 있었고 체력이 떨어져 움직이기 힘든 상태였다.
해경은 자체 제작한 갯벌용 들것(썰매형태, 일명 뻘배)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동시켰다.
성대훈 서장은 “물이 빠지는 간조시간대여서 천만다행”이라며 “갯벌체험 등 바다활동을 하기전에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잘 숙지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해경은 지난 9일 갯바위에서 고립된 관광객 2명을 구조했다.
2020년 서천지역에서는 3건의 고립사고가 발생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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