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알이 꽉 찬 주꾸미 인기 ‘대박’
서천, 알이 꽉 찬 주꾸미 인기 ‘대박’
  • 이찰우
  • 승인 2012.04.0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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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만 1천여 관광객 ,41여억원 경제적 소득 창출

▲ 주꾸미 축제 행사장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지난달 23일부터 6일까지 2주간 서천군 서면 동백정 일원에서 개최된 ‘동백꽃․주꾸미 축제’가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3번째로 열린 이번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34만 1천여명의 관광객으로 축제장 곳곳에서 발 디딜 틈 없는 성황을 이뤘다.

특히 주말에는 축제장 진․출입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는 등 축제의 유명세를 실감케 했다.

올해 관광객 수는 지난해 33만 7천여명보다 4천여명 증가한 수치로 봄철 동백꽃 감상과 알이 꽉 찬 제철 주꾸미의 맛을 보려는 관광객들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공급한 주꾸미 요리가격이 축제 대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해 주꾸미 어획량이 급격히 줄면서, 위판가가 한때 2만 7천원까지 호가하는 등 가격 상승세가 뚜렷했음에도 인근 지자체 축제보다 저렴한 1kg당 4만원에 고정 판매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주꾸미잡기 체험과 어린이 주꾸미낚시 체험, 살아있는 바다생물 관찰체험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도 관광객 유입에 큰 도움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 마련된 주꾸미 판매장터와 생산자, 인근 시장 및 음식점 수입 등을 종합적으로 추정해 볼 때 지난해보다 1억원 가량 증가한 총 41여억 원의 경제적 소득을 창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올해 강풍으로 인해 축제장 일부가 파손돼 이를 복구하는데 2~3일정도 걸려 아쉬웠지만, 다행이 제철 주꾸미를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주말마다 인산인해로 대성황을 이뤘다”며, “내년에는 강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더욱 철저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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