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18일 오후 12시 15분께 보령시 죽도 갯바위에서 고립된 낚시객 30대 A 모(남)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휴일을 맞아 낚시를 하기 위해 죽도 갯바위를 방문했다가 물이 차오르는 밀물을 발견하지 못해 고립됐다.
A씨의 신고를 접수 받은 보령해경은 대천파출소 구조팀을 급파해 인근의 민간구조선에 도움으로 약 15분만에 고립자를 구조했다.
김도훈 과장은 “구조가 늦었더라면 갯바위가 물에 잠겨 큰 사고로 이어질수 도 있었다”며 “갯바위 낚시는 추락이나 고립사고, 익수사고로 이어져 위급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 해로드 앱 설치, 물 때 확인 등 반드시 사전점검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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