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29일 오전 2층 대회의실에서 35년 이상 국가와 해양경찰 발전에 헌신해온 오천파출소장 이완주 경정이 가족 및 직장 동료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명예 퇴임한 이완주 경정은 해안 치안 확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경감에서 경정으로 1계급 특별승진하고, 직원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재직 기념패와 꽃다발을 받았다.

또한 33년 이상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 공로로 오는 6월 녹조근정훈장을 수여 받을 예정이다.

이완주 경정은 대한민국 동해와 서해, 남해 및 강원도,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경기도, 충청남도 등 5개 시·도, 속초, 동해, 울산, 통영, 태안, 평택, 보령을 마지막으로 7개의 해양경찰서에서 근무했다.

이날 퇴임한 이완주 경정은 “지난 35년간 해양경찰에서 존경하는 선배, 든든한 후배들과 함께 몸담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사랑하는 해양경찰 선.후배님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대훈 서장은 “35년간 해양경찰로써 최선을 다해주신 선배님의 영광스러운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며 “이제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사랑하는 남편, 자랑스러운 아버지로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날들만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든든한 해양경찰의 응원단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명예퇴직 제도는 20년 이상 근속한 경찰관.일반직 공무원 대상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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