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공업고등학교(교장 한익희)는 지난 22일 군장대학교, 도제협력업체와 함께하는 P-TECH(고숙련일학습병행) 사업 설명회를 실시했다.
사업의 주체인 군장대학교를 초청해 개최된 설명회에는 이계철 군장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사업단 관계자와 도제학습기업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P-TECH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질의.응답에 따른 의견수렴과 상호협력을 위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 사업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특성화고) 졸업생을 전문대 단계의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위취득까지 돕는 제도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고숙련인재를 양성하는 제도이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서 1~2년 간 일학습병행에 참여한 학생들이 졸업 후 기업의 재직자 신분으로 대학에 다니면서 전공 관련 기술.이론을 배움으로써 P-TECH 과정 수료 후에는 전문학사 학위와 아울러 NCS기반 자격을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장항공업고등학교는 2017년부터 기계 분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기계가공분야 밀링가공 과정의 도제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기계과 2.3학년 31명의 학생들이 군산 지역에 있는 7개 학습기업에서 학습근로자의 신분으로 교육훈련을 받게 된다.
한익희 교장은 설명회 후 간담회에서 “도제학교 수료 이후에도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여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참여한 P-TECH 사업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기업과 학교, 대학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P-TECH 사업에 대한 희망적인 기대를 내비쳤다.
/서천=박성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