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철 중이던 경찰관이 인근 주택 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한 조치로 인명피해를 막았다.
9일 서천소방서(서장 최장일)에 따르면 서천경찰서 비인파출소 임근택 경위가 지난 8일 00시 28분께 서면 부사리 인근에서 순찰 중 주택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곧장 화재 현장으로 직행했다.
불은 화목보일러실 주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집주인 A 모(남, 60대)씨는 불이 난 사실을 모르고 방에서 자고 있었다는 것.
현장에 도착한 임 경위는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A씨를 깨워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고, 119에 신고해 초기 진화에 큰 역할을 했다.
강환석 현장지휘팀장은 “경찰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로 인한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다”며 “평상시 화목보일러 주변 화재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안전수칙 준수로 화재예방에 다같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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