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는 지역 내 아동 비만율의 지속적인 증가세에 따라 ‘건강한 돌봄 놀이터’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한 돌봄 놀이터 사업은 6월 17일부터 11월까지 마서면 서남초등학교 돌봄교실 1~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신체 활동량을 늘려 비만 예방을 실현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영양사가 지도하는 놀이형 영양 프로그램 24회 △운동처방사가 지도하는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48회로 구성됐다.
영양 프로그램은 건강밥상 만들기, 채소.과일 오감 맞추기, 바나나 우유 만들기 등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놀이.체험.실습 활동으로 균형 잡힌 식사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의 자발적 실천을 유도한다.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제기차기, 투호놀이, 과녁축구, 미니골프, 발야구, 인간농구 등을 진행해 신체 활동을 습관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군보건소는 프로그램 운영 전·후 비만도 평가를 위해 신장과 체중을 측정하고 소아청소년 표준성장도표 기준에 근거하여 개별 비만도 평가와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재경 건강증진팀장은 “비만은 질병으로 사전 예방이 중요하며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의 이행 가능성이 높아 관리가 필요하다”며 “주요 생활터인 학교를 기반으로 비만 예방 분야의 실효성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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