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가 서천군 초중고 57개교(23개 폐교 포함), 총 졸업횟수 3,140회, 총 졸업생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졸업앨범을 디지털 영상파일로 제작하는 <디지털 졸업앨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졸업앨범>사업은 이미지와 텍스트로 이루어진 졸업앨범을 음악과 스토리가 어우러지는 4~5분 분량의 동영상으로 제작해 해당 동창회에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첫 시도로 장항초 36회(1974년 2월 졸업)를 대상으로 4~5분 정도의 동영상을 제작해 졸업생들에 제공했다.
장항초 36회 졸업생들 대부분은 휴대폰에 <디지털 졸업앨범>파일을 담아 놓고 수시로 편안하게 추억을 떠올리며 지친 일상속에서 작은 웃음과 지난 시간에 그리움을 떠올려내고 있다.
<디지털 졸업앨범>사업은 미디어센터의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동아리 회원들은 현재 3개의 오래된 졸업앨범을 전달받아 앨범 분석,시나리오 작성등 초기 작업에 착수하여 9월초 3개의 <디지털 졸업앨범>을 제작해 해당 동문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의 배서연 과장은 “매년 20여개의 <디지털 졸업앨범>을 제작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흑백 졸업앨범을 우선 선정하여 꾸준히 제작하려한다. 각종 학교 동문회분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협조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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