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생태관광네트워크 경기충청권역 워크숍이 8일과 9일 양일간 권역별 대표 및 사무국장 등 관계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군에서 열렸다.
운영 협의체에 따라 워크숍을 별도로 운영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경기충청권역에서는 각 지역이 교류.소통하며 생태관광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권역으로 묶은 워크숍을 추진했다.
워크숍 첫날에는 2018년 한국생태관광네트워크가 최초 결성한 이래로 3년간 추진한 지역별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서천의 다양한 생태관광지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생태체험을 진행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사업 아이템 발굴을 논의하는 상호 발전을 위한 자리가 펼쳐졌다.
특히, 코로나19로 관광 산업이 침체한 상황에서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생태관광에 담긴 힐링과 치유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판단, 생태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뜨거운 의견 교환이 이어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충남권역 서천생태관광협의체(금강하구 및 유부도), 버드랜드사업소 및 천수만생태관광추진회(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 △경기권역 대부도생태관광주민협의체(안산 대부도) △충북권역 산막이옛길영농조합 및 원주지방환경청(괴산 산막이옛길과 괴산호) △한국생태관광네트워크 회장단 등이 참석했다.
이명원 서천생태관광협의체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 분야가 어려운 시기에 서로 좋은 방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이야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도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