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를 주관하는 (재)백제문화제재단이 출범 13년 만에 ‘3명의 공동 이사장 체제’로 전환됐다.
백제문화제재단은 지난달 31일 오후 열린 제61차 이사회에서 충청남도 부지사(담당소관), 공주시장 및 부여군수 등 3명의 공동 이사장 체제로 하는 내용의 정관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충청남도 출연기관으로서의 요건 강화 및 백제문화제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가 백제문화제재단 공동 이사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제례 및 언택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행사를 대폭 축소해 진행하는 내용의 ‘제66회 백제문화제 기본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제66회 백제문화제는 ▲공주시는 제.불전 5종, 비대면 웅진판타지아 ▲부여군은 삼충제 등 제.불전 9종, 언택트 프로그램 3종 등 백제문화제의 전통을 반영한 행사로 진행된다.
국가적 행사로 개최하는 ‘2021대백제전’의 준비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백제문화제재단은 오는 9월 11일 충남도청에서 문화체육부지사, 공주시장, 부여군수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1대백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10월 중 최종 보고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1대백제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련 예산 확보 및 인력지원 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충남=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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