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보령~대전~보은 고속道 건설 촉구
충남도의회, 보령~대전~보은 고속道 건설 촉구
  • 이찰우
  • 승인 2020.09.15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건설 실현을 위한 촉구 결의안’ 채택 장면. ⓒ충남도의회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건설 실현을 위한 촉구 결의안’ 채택 장면.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는 15일 제3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한태 의원(더불어민주당, 보령1)이 대표발의한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건설 실현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조 1530억 원을 투입해 충남 보령에서 대전을 거쳐 충북 보은까지 길이 122㎞ 왕복 4차로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대형 건설공사다.

앞서 충남.북과 대전 등 10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의뢰한 타당성평가 용역의 경제성분석 결과 비용편익분석(B/C)값은 1.32로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포함돼 1차 관문을 통과한 상태로, 사업이 첫 삽을 뜨기 위해선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21~2025년) 계획’에 반영돼야 한다.

이에 해당 10개 지자체장은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국토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 건설 후 50년이 지난 지금 전국이 1일 생활권으로 묶이면서 국민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졌지만 동서를 관통하는 도로 건설은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며 “충남 중.서부권과 충북, 강원지역 주민들은 왕래 시 서해안고속도로를 경유할 수밖에 없어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간선도로망계획상 동서 3축과 4축 중앙에 위치한 보령 지역엔 내년에 국내 최장 길이의 해저터널(대천항~원산도)이 개통된다”며 “앞으로 늘어날 관광수요를 충족시키려면 고속도로의 연계성 확보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충청내륙 어느 지역에서든 1시간 안에 대천해수욕장과 보령 앞바다 섬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며 “중부권 500만 국민에게 주는 의미 있는 선물인 만큼 조기에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 결의안을 정부와 관련 부처, 국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충남=이찰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