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은 청소년들이 해양생물에 대해 관심을 갖고 미래해양인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한 ‘제4회 해양생물 탐구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 39개 시.군에서 총 131개팀이 5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신청을 받아, 1차 서면심사와 3개월간의 탐구활동을 거쳐, 지난 12일 최종 발표대회를 통해 28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발표대회를 진행했다.
대상인 해양수산부 장관상은 ▲Sea그널 팀(초등부)의 ‘영종도에 사는 흰발농게의 탐구’(원당초, 지도교사 주우철), ▲바다는 보물이다 팀(중등부)의 ‘우뭇가사리(한천)와 조개껍질(탄산칼슘)을 이용한 안전한 단열재 만들기’(이현중, 국수중 지도교사 김연희), ▲Mr. CEO 팀(고등부)의 ‘붕장어와 먹장어를 이용하여 소독약을 만들어보자’(경원고, 지도교사 허인경)가 선정됐다.
학생들의 탐구활동 결과는 17일부터 11월 29일까지 국립해양 생물자원관 씨큐리움에서 전시되며, 탐구대회 수상작 모음집은 10월 말 자원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황선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열성적으로 탐구활동을 펼친 학생들에게 감탄했다.”라며 “아직도 대부분 미지의 대상으로 남아있는 해양에 학생들이 더 깊은 관심을 갖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