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태모)은 29일 서천.보령지역 충남 학생 연극 뮤지컬 발표회를 서천 문예의 전당에서 총 8개 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마스크 착용 및 방역관리와 함께 무관중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며 학교생활을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학생들과 교사가 연극을 준비하고 무대 위에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하고, 관객이 거의 없는 가운데서도 학생들의 연극에 대한 열정과 교사의 헌신이 느껴지는 뜻깊은 무대였다.

특히 보령 정심학교 학생들은 자신들이 준비한 연극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참여하고, 연극을 통한 학생들의 진심과 열정이 전달되어 현장에 있던 타 학교 학생들의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연극에 참여한 한 교사는 “요즘같은 상황에서 연극을 지도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학생들이 연극 활동을 통해 보다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며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면서 교사로서의 긍지와 학생들과 함께 연극을 통해 교육적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연극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정태모 교육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열정과 재능을 키워주시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학교 교육과정에서 인성교육과 연극을 접목하여 연극을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이 함양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학생들의 열정과 끼를 발산하여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일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박성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