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소방서(서장 구동철)는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따른 화재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판교면 현암리 인근 대나무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 5대와 소방공무원 19명이 출동했다.
불은 대나무밭 인근 주택과 산으로 번질 위험이 있었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초기에 진화됐다.
소방서는 화재조사 결과 인근에 주민의 밭두렁소각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건조한 날씨에 부주의로 인한 화재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부득이한 논.밭이나 주택 인근 쓰레기 소각 등은 관할 소방서에 반드시 사전에 신고해야 하며, 신고를 하지 않고 소방차를 출동하게 한 자에게는 충청남도 화재예방 조례에 따라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강환석 현장지휘팀장은 “모든 화재는 작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면 사전에 예방이 가능하니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소각행위를 할 경우 소방관서에 신고 후 소각하는 등 화재예방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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