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군민들의 지식함양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문화학당은 군민, 군 산하 공무원 및 유관기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문예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서천군에 따르면 문화학당은 지금까지 148회에 걸쳐 6만5천여명이 참여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군민들의 지식습득과 정서함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6일 실시된 스포츠 해설가 하일성씨의 '스포츠로 보는 즐거운 인생'이란 강의에는 350여명의 군민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쳐졌다.
이날 김 모(32세, 서천군 시초면)씨는 “문화학당을 통해 사회 유명 인사도 만나고 이들로부터 마음의 양식을 얻을 수 있게 된다”며, “문화학당 열리는 날을 기다리게 되고, 가능하면 참석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상반기 중으로 문화학당은 ▲5월 30일 “엄마가 1% 바뀌면 아이는 100% 바뀐다” 홍양표(한국좌우뇌교육계발연구소 소장) ▲6월 27일 “서천의 해양생태관광” 제종길(한국생태관광협회 부회장) ▲7월 25일 “리더십은 예술이다” 이재희(비전경영연구소 대표) 등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사회 각 분야에서 근무하는 강사 섭외로 질 높은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의 문화학당은 21세기 세계화, 지방화 시대를 맞이해 지역 주민의 역량 강화 및 서천군의 평생학습 토대를 구축하는 밑거름을 마련하고자 2002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