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보령문화의전당 기획전시실 및 야외마당에서 ‘민화와 함께하는 코로나 극복 힐링트립!’이라는 주제로 제2회 보령민화어울림축제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민화협회 보령지회(지회장 김태암)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민초로부터 출발해 사대부와 왕실 등 상류층까지 점령한 상향식 예술의 대명사인 민화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 및 체험행사를 통한 시민들과 소통하고 예술의 일상화 운동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8일부터 20일까지는 보령민화협회 소속 작가들의 민화작품 전시회가 진행되고, 21일 오후 1시에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대천2동 가야금 연주회와 치즈앙상블의 클래식 연주회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민화 원데이 클래스, EM 머드비누 제작, 유기농 뽕 인절미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최소화한다.
김태암 지회장은 “지난해부터 성주1리 심원마을 주민들과 민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심원 마을 곳곳에는 민화 문패가 달리고, 포토존 등 길거리 미술관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예술의 일상화 운동이 될 이번 전시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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