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동.식물의 독특한 행동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하고, 향후 생태모방 산업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생태원 생태모방연구팀은 ‘생태모방연구’의 일환으로 부착, 천공, 습도 반응 등 생태모방 가능성이 있는 동물 5종, 식물 3종 등 총 8종의 독특한 움직임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국립생태원 사회관계망서비스(www.youtube.com/user/niekorea), 네이버 생태모방 백과(https://terms.naver.com/list.nhn?cid=67483&categoryId=67483), 생태모방지식 데이터베이스 파일럿 검색 시스템(www.ecobio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국립생태원 생태모방연구팀은 2019년 도토리거위벌레를 모방한 드릴로 특허를 등록하고, 2020년 조류 깃털의 구조색을 모방한 반사형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서식하는 환경에 맞춰 기관이나 행동을 적응시켜 최적의 효율을 발휘하는 생물의 독특한 행동기작을 생활 및 산업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응용연구를 진행중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작은 생물이라도 관찰하고 이해한다면 새로운 가치와 신기술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며, "제공한 자료들이 생태모방 분야의 창의성을 이끌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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