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마서면에 신성장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42개 사업, 총 1800여 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13일 군에 따르면 마서면은 금강하굿둑 관광지, 국립생태원, 장항국가산업단지, 송석항 등 굵직한 발전자원을 가지고 있으나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연계 활용이 되지 못하며, 인구감소와 함께 지역상권도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장항읍과 마서면에 위치한 국가장항산업단지에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140억원)를 유치하고, 연계 기업 유치 등을 통한 다양한 파급효과를 창출한다.
농어업 근간인 서천군의 미래를 위한 송석항 어촌뉴딜300 사업(83억원)을 통해 어민 생활환경과 어업 생산성 증대 인프라 구축과 장선리 쌀문화센터 서천형 공유농업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58억원)와 농업기술센터 미래 환경농업 서비스 지원 기반 구축(35억원) 사업들로 지역 전통산업의 잠재력을 강화한다.
관광 및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통한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을 위해 국립생태원 연계 거점관광지(83억원), 금강하구둑 국민여가캠핑장(20억원) 등의 관광지 조성은 물론 실내육상훈련장(22억원)과 실내테니스장(30억원) 등 스포츠 시설도 함께 조성한다.
이와 함께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사업인 국립생태원에서 동서천IC 까지의 도로 확포장 공사를 비롯해, 송내4거리~장항까지 서천 남부 국책사업 연결순환도로(151억원) 및 월포~송석까지의 군도4호 확포장 공사(55억원) 등 마을안길 정비공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또, 주민자치센터(22억원)를 올해 준공하고,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4억원)과 배수로 정비(1억원) 등도 지속 추진 중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우리 군에서 가장 큰 면적을 보유한 마서면은 풍부한 고유자원을 통한 발전에 있어 큰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다”며 “반드시 미래 서천군 신성장 거점이 될 마서면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