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해양경찰청배 전국요트대회가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보령시 남포면 소재 요트경기장 및 대천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개최된다.
이번 요트대회는 17개 전국 시.도의 선수 250여명이 출전 할 예정이다.
보령해양경찰서는 해.육상을 막론하고 요트대회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전국요트대회 경기수역 안내’포스터를 제작, 출.입항 신고를 위해 파출소를 방문하는 어선, 낚시어선 선장을 대상으로 경기 일정과 수역을 알리고 항해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
또한 출입항 신고의 의무가 없는 레저보트 활동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레저보트 카페 게시판을 통해 전국요트대회 개최 기간과 수역을 홍보하고, 해당 기간 내 수역 내에서 레저 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알린다.
대회 진행 중 인명.선박 간 사고가 발생하는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해상과 육상 안전요원을 분산 배치해 안전관리를 실시 할 방침이다.
해상에서는 경비함정 2척, 대천파출소 구조정 1척, 해양경찰 구조대 1척을 경기수역 내.외측 구역에 각각 배치, 각 관계기관 인명구조선과 협업해 내측 구역에서는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 외측 구역에서는 통항 선박 통제하고 안전 저해요소를 사전 차단한다.
이와 더불어 육상에서는 대회지원본부를 구성해 해상 사고 발생 시를 대비한 기관.부서 간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사고 시 빠른 상황 전파를 통하여 신속한 인명 구조에 힘쓸 방침이다.
하태영 서장은 “원활한 요트대회가 진행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인력을 최대로 동원 할 것”이라며“요트 대회 중 주변 해역을 항해하거나 인근에서 활동 예정인 선박들은 항해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