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경찰서(총경 호욱진)는 지난달 27일 2021년 제1차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천초등학교 스쿨존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 사고다발 구간인 지방도 68호(하구언5가~원수3가) 횡단보도 및 신호등 설치, 국도 4호선 일부 구간(판교~동백대교) 제한속도 하향 등 총 25개의 안건 가운데 24건을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14년 국도 4호선 개통 당시부터 오석리 주민의 요구가 무산됐던 오석리 교차로를 요구안대로 평면 교차로 개선 사업이 도로관리청과 협의 끝에 가결됐다.
또한, 서천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있는 다사랑 치킨 앞 기형적 구조의 교차로를 학부모.학교 측의 요청에 따라 회전교차로로 변경 검토중인 사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고원식 횡단보도 등 관련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가결했다.
현재, 회전교차로 사안은 지난 4월부터 서천군.경찰서.교육청 등 유관기관 협의 및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연구 용역중으로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선제적으로 의결해 연구용역이 끝나는대로 회전교차로 설치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또, 지방도 617호 판교면 현암2리 마을 진입로가 중앙선이 끊어져 있지 않아 통행하는 주민 안전이 계속해 위협받고 있는 상황으로 교통안전과 주민 편의를 고려해 중앙선 절선을 가결하고, '안전속도 5030' 정책 기조에 맞춰 지방도 68호, 장항읍 산업단지 연결도로, 서면 홍원항 진입로 등 관련 도로에 대해 교통안전을 위해서 통행 속도 하향을 의결했다.
호욱진 서장은 “주민 편의와 요구에 부응하면서도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자체, 도로관리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천=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