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여름철 성수기 기간에 앞서 유튜버 김계란과의 위기상황 발생 시 누구나 쉽게 처치 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법 영상을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119구급대에서 이송한 심정지 환자가 약 2만 7천여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약 11% 정도인 2900여명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고 소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위에서 심장마비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받았다면 소생확률은 더 높아졌을 것.
응급처치법 교육영상은 유튜버 김계란과 보령해경 경찰관들이 직접 출연해 심정지 시 응급처치 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자동 심장충격기 사용법과 기도이물폐쇄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 법을 순서에 따라 설명하고 이에 맞춰 유튜버가 따라 해보는 순서로 진행했다.
영상은 응급처치 벙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보령해경은 응급처치법 외에도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물놀이 안전수칙, 올바른 구명조끼 착용법을 설명하는 영상 등을 제작해 해양사고 예방을 널리 홍보를 할 예정이다.
하태영 서장은 “내 가족, 직장동료가 심정지 환자가 될수도 있다. 골든타임 5분, 최초발견자의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한 생명을 살리는 응급처치, 내가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많은 국민들이 응급처치 방법을 익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영상을 제작한 교육훈련계는 해양경찰 최초로 인명구조용 휴대용 윈치 도입과 다양한 해양사고에 대비한 훈련 가이드 영상 제작으로 해양경찰의 구조역량을 제고한 바 있다.
/보령=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