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서장 홍완선)가 23일 경찰서 준공식을 개최하고 명천동으로 신청사를 이전했다.
앞서 보령경찰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을 활용, 이사를 완료하고 14일 월요일부터 민원업무 등 정상근무에 들어갔다.
보령경찰서는 1985년에 준공된 대천동 청사에서 보령시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었지만, 주차공간 협소 및 청사 노후화 등 치안환경 변화에 따른 부족시설 확보 필요에 따라 2020년 1월 명천동 신청사 부지에 착공해 지난 6월 7일 지하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준공했다.
새로운 보령경찰서는 찾아오는 민원인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민원실 민원창구 개선, 상담실 및 모유 수유실 신설 등 쾌적한 환경을 위해 실용적인 설계 및 유치장 지능형 모니터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112종합상황실에도 CCTV 관제 시스템, 대형 모니터 설치 등 신속대응을 위한 시설을 완비했다.
특히, 새로운 신청사와 더불어 첨단 IT기술 도입을 통해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해 보다 더 안전한 보령시를 만들기 위한 보령시 안전앱을 보령시와 협업해 준비하고 있다.
'보령시 안전앱'은 사용자가 위험상황이 발생해 도움 요청시 보령시 2,500여대의 관제센터 CCTV 중 신고자 최근접 CCTV가 관제센터와 경찰서.소방서 상황실 화면에 자동 현출되어 화재 및 위급사항 발생 시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보령시 특성에 맞춰 너울성 파도, 갯벌 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경보를 수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운전 중 전방의 교통사고, 고장차량 등 위험상황 발생 시 주행도로, 방향, 도달거리 등 운전 상황에 따른 맞춤형 실시간 자동안내 시스템을 통해 전국 최초로 보령시 도로에서 운영,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고, 21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통해 시행 예정이다.
홍완선 보령경찰서장은 “새로운 청사 개청에 맞춰 시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선제적인 대응과 범죄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보령시민과 함께하는 보령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