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근로자를 위한 숨 카페...지역특산품으로 만든 냉차 제공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본격적인 폭염 시작에 맞춰 국립생태원에 방문한 배달노동자 등이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도록 20일부터 ‘숨 카페’를 운영한다.
숨 카페는 국립생태원 본관 1층 우편물 보관함 근처에 마련됐으며, 국립생태원에 방문한 택배원, 집배원, 용역업체 직원 등 외부 근로자가 주 고객이다.
숨 카페에서 제공되는 냉차는 기관이 소재하고 있는 충남 서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아카시아, 홍화, 해당화 등을 활용하고, 메뉴는 이용자의 선호에 따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숨 카페를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단계별 방역지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홍열 총무노무부장은 “무더위에 노출되기 쉬운 배달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숨카페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응원을 전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