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27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충남장애인체전위원회(위원장 충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변현수) 서면 심의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 연기를 확정했다.
연기된 대회는 11월 4일(목)부터 11월 6일(토)까지 3일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총 21개 종목(정식 16, 시범 1, 전시 4)으로, 실내 12개, 실외 9개 경기장에서 충남 시.군 선수단 5000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감염 확산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 전염병 추가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불가피하게 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11월로 연기되는 대회도 코로나19 국내 감염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 하고, 정부 방역지침을 감안하여,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하면서 대회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대회를 연기하게 되어 아쉽게 생각한다”며 “대회가 연기된 만큼 좀 더 세심하고 꼼꼼하게 계획을 수립해 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천=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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