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정심학교(교장 정수영)가 지난 15일 2021학년도 제23회 충남학생연극축제 지역발표회(중심학교 보령정심학교)에 참가했다.
보령정심학교는 지난 2018년 제21회 충남학생연극제에 특수학교로는 처음 참가한 이래로 3년 연속 공연을 올리고 있다.
연극을 통한 교육효과를 경험한 결과 2019학년도부터 교육과정에 연극을 삽입해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연극 수업을 진행해 왔다.
학생들은 매주 자신의 대사를 암기하고 춤도 추며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감이 회복되고 표현력이 높아졌다.
이번에 참가한 연극은 보령정심학교의 특색사업인 ‘자연친화적 생태감수성 교육을 통한 긍정행동지원’과 연계해 ‘지구의 날에’라는 제목으로 날로 심각해져가는 지구 환경 오염과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연극에 참여한 한 학생은 “무대에 오르기 전에 너무 긴장이 되어서 하나도 생각이 안 났는데 막상 무대에 올라가니까 자동으로 연기가 됐어요. 정말 신기해요. 친구들과 무대에서 큰 소리로 노래하고 춤추고 연기하니까 행복해요”며 소감을 밝혔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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