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마서면 하소포구 앞 갯벌에서 해루질하다가 고립된 70대가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했다.
서천소방서(서장 최경수)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10시 51분께 충남 서천군 마서면 하소포구 앞 갯벌에서 70대 A 모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서천소방서 119구조대 등 15명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당시 육지에서 약 1Km 떨어진 수중암초 위에서 A씨가 고립된 상황이었다.
A씨는 물이 빠진 갯벌에서 어패류 등을 채취하는 해루질을 위해 방문했다가 고립된 것으로, 당시 A 씨는 탈진한 상태였으며 바닷물이 밀려들어오는 매우 긴박한 상황이었다는 것.
119구조대원들은 탈진한 A씨를 구조해 인근 무인 바위섬으로 이동했고, 이후 마을 주민어선을 이용해 포구로 이동해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서천소방서 관계자는 “해루질 활동 전에 물 때 정보와 출입금지구역을 미리 파악한 후 단독 활동을 하지 않고 위험할 땐 신속히 119에 구조요청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서천=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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