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경찰서(서장 호욱진)는 서천오거리 이마트편의점 업주인 남편 A씨에 이어 아내 B 씨도 메신저피싱을 예방해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마트 편의점 업주 A씨는 지난 6월 30일 딸을 사칭하며 보험비를 납부해야 한다는 말에 속은 피해자가 구글 기프트카드 110만원을 구매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구매를 제지한 뒤 신속히 112신고하여 피해를 예방했다.
또, 지난 9월 18일 아내인 B씨는 아들을 사칭한 범인에게 '휴대폰 액정이 깨져 수리를 해야하니 구글 기프트카드 핀번호를 보내달라'는 말에 속은 피해자 C씨가 35만원 상당의 카드 구매 후 귀가한 것을 피싱 사기로 직감하고 신속히 112로 신고 후 출동한 경찰이 피해자의 소재를 파악할 수 도와주는 등 적극 협조해 구매한 기프트카드 핀번호가 범인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호욱진 경찰서장은 ”메신저 피싱의 주요 수법으로는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구글 기프트카드와 문화상품권을 요구하는 것으로 이런 문자를 받은 경우 반드시 전화로 본인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의심스러운 경우 112로 신고하면 경찰이 출동하여 도와드릴테니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천=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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