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정심학교(교장 정수영)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전라북도 익산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육상종목(창던지기, 포환던지기)에 참가해 창던지기 금메달(중학부), 포환던지기 4위(중학부)를 기록했다.
창던지기와 포환던지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중학교 3학년 박문수 학생은 다소 늦게 운동을 시작했지만 탁월한 운동신경과 특유의 끈기로 매일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아 이 같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박문수 학생을 지도한 교사 강구선은 “박문수 학생은 굉장히 똑똑하고 부지런한 선수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스스로 잘 알고 그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하는 모습이 다른 종목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귀감이 되었다”고 전했다.
박문수 학생은 “늦게 시작한 운동인 만큼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응원해준 친구들,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며 짧은 소감을 밝혔다.
보령정심학교 정수영 교장은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여러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도 묵묵히 학생을 지도하신 선생님과 마스크를 쓰고도 힘든 기색 없이 훈련을 소화한 박문수 학생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장기화되는 코로나 상황으로 많이 지쳐있는 우리학교 교육가족에게 단비 같은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며 대회 결과에 축하를 보냈다.
/보령=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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