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고래 고기 불법 판매업자 일당 검거
태안해경, 고래 고기 불법 판매업자 일당 검거
  • 이찰우
  • 승인 2012.06.09 0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보호종 상괭이 불법 해체.고래 고기로 판매

▲ 국제보호종인 상괭이가 불법 해체돼 고래 고기로 속여 판매됐다. 수집된 상괭이(자료=태안해경)
(뉴스스토리=이찰우 기자)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지난 7일 소형 고래류의 일종인 상괭이를 불법 해체.유통해 고래 특산지인 부산 등지에 고래 고기로 판매한 조 모씨(47세) 등 일당 6명을 붙잡아 수산자원관리법 등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 중 이라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조씨 등 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상괭이 2,500여마리를 수집해 허가를 받지 않은 작업장에서 비위생적으로 해체한 후, 유통증명서 없이 대형 냉동 창고에 보관, 고래 고기 소비가 많은 부산․울산․포항지역 업자 및 고래 고기 전문 음식점에 유통시켜, 고가의 고래 고기로 판매하는 등 상괭이를 불법 유통.판매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상괭이를 해체하면서 발생하는 핏물, 부식물, 찌꺼기, 오폐수 등 을 정화처리 하지 않은 채 그대로 수로에 배출시켜 심한 악취와 수질환경을 오염시키는 등 수산자원보호 및 국민 건강과 유통 질서를 저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해경은 고래류의 포획이 금지되어 있어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는 점을 악용해 값싼 고래류인 상괭이 고기를 무허가 작업장에서 불법 해체해 포항, 부산 등 현지에서 밍크고래 고기로 둔갑 판매되는 행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