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장애인체육회(회장 양승조)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경상북도 구미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42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52개, 획득해, 대회 종합득점 110,464.20점으로 종합순위 6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순위 6위 성적은, 2016년,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 3위(주개최지 충청남도 아산시)를 제외하고, 타 시도 개최 참가 대회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이다.
좌식배구 남자부 7연패 우승을 차지한 좌식배구 종목과 골볼, 휠체어 펜싱이 각각 대회 종목별 종합 우승을 차지하고, 보치아 종합 2위, 게이트볼, 태권도 종목이 종합3위를 차지했다.
휠체어펜싱 종목에 출전한 김선미 선수가 대회 6관왕, 대회 3관왕에 권효경(휠체어펜싱), 김정아(휠체어펜싱) 신동희(역도) 선수가, 대회 2관왕에 김동훈(휠체어펜싱), 이태권(휠체어펜싱), 정미영(휠체어펜싱), 윤여근(사이클), 이홍석(태권도), 정소영(보치아)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역도 종목에서 대회 3관왕을 차지한 신동희 선수가 여자 –84kg 체급에서 한국신기록을, 같은 종목 역도, 황재권 선수도 남자 –85kg 체급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가 있는 충남도청(골볼, 보치아, 태권도), 천안시청(좌식배구), 홍성군청(휠체어펜싱, 역도) 소속 선수들의 종목이 선전했다.
충남장애인체육회 변현수 사무처장은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 충청남도(주개최지 아산시) 개최 당시 종합3위 성적을 제외하고,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면서 "이번 대회 경기력 향상은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선전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종목별 전문체육지도자의 배치가 주요 역할을 하고, 선수단 전체가 열정과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창단에 지자체와 기업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