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업기술원은 내달 1일 충남도서관 야외광장 일원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 극복에 초점을 맞춘 ‘제15회 충남생활원예경진대회’를 개최한다.
29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경진대회는 생활 속 도시농업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블루 극복 및 화훼류 소비촉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대회는 도내 15개 시.군에서 선발된 경진 참가자들이 공기정화식물을 이용해 제한시간 내에 실내 활용 가능한 접시정원과 베란다 등에 조성 가능한 아이디어정원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분야별 최우수 수상자는 내년 개최되는 제18회 생활원예중앙경진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할 기회가 부여된다. 완성된 작품은 충남도서관 내에 일정기간 전시되며 도서관을 찾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올해는 작품경진 외에도 화훼농가와의 상생 및 소득증대 발판 마련을 위해 화훼 주산지인 태안군화훼연구회원이 직접 재배한 식물(다육식물, 호접란)로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30분 단위로 진행되며, 전화(☎041-635-6191, 2)로 사전예약 신청하면 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충남생활원예경진대회를 통해 위축된 화훼산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반려식물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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