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보령시 성주1리 심원마을 공용주차장에서 '제3회 보령 심원마을 민화전시회'가 열렸다.
민화를 품은 심원마을(이장 김일태)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예부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예술인 민화를 소재로 한 전시회를 개최해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고, 주민 간의 공감대 형성으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대천색소폰 동호회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심원마을의 주민과 지역아동, 한국민화학교 초대작가의 민화 작품 155점을 선보였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 민화를 그리며 우리 고유의 전통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일태 이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우리 고유의 전통이 담긴 민화작품을 감상하며 지친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화를 품은 심원마을은 2019년 창단해 보령시 마을공동체활성화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공동체학교 및 문화예술창작공간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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