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김기선 경사.전희명 순경 '적극행정 공무원' 선정
보령해경 김기선 경사.전희명 순경 '적극행정 공무원' 선정
  • 정진영
  • 승인 2021.11.0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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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김기선 경사.전희명 순경. ⓒ보령해경
(사진 왼쪽부터)김기선 경사.전희명 순경. ⓒ보령해경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행정효율성을 높인 보령해경 소속 김기선 경사와 전희명 순경이 각각 국무조정실.해양경찰청 주관 ‘적극행정 공무원’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정부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정극행정을 정려하고 소극행정을 근절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행정을 제도화해 기관별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승진.포상 등 인사상 우대조치를 하고 있다.

국무조정실 주관 적극행정 공무원으로 선발된 오천파출소 소속 김기선 경사는 모든 업무를 한눈에 파악해 처리하는 ‘원클릭 링크팝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원클릭 링크 팝업 시스템’이란 순찰실적, 사고다발 지역의 물 때, 각종 장비관리 등 다양한 실적 등 파출소에서 다양한 업무를 PC 문서 한 장으로 모든 20여 가지 이상의 업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서파일이다.

김 경사는 "다양한 파출소 업무를 '더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없을까'하는 고민 끝에 이 시스템을 만들어 냈다“며 “효율적인 업무 처리로 파출소를 찾는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 주관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된 보령해경 구조대에 근무중인 전희명 순경은 육상에서 사용하는 에어타카*를 해상에 적용한‘수중타카’를 착안해 활용했다.

기존 침수사고 등 파공이 발생하면 쐐기.천 등을 이용한 봉쇄작업을 진행했지만 불규칙한 파공부위와 계속되는 해수유입으로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밀착력이 약할 경우 다시 분리되는 경우가 많았다.

전 순경은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 육상에서 에어콤프레셔와 연결해 사용하는 공기압 타카를 이용하여 구조대원의 스쿠버공기통과 연결되어 수중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수중타카’장비를 개선했다.

실제로 지난 8월 대천항에서 발생한 침수선박 사고대응에서 전 순경의 수중타카를 이용해 파공부위를 빠르게 봉쇄했다. 현장에 있던 다른 구조대원들도 밀착력은 높아지고 작업시간은 크게 감소해 구조대응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호평을 이어갔다.

전 순경은 “사고현장에서의 실질적으로 필요한 장비 도입을 통하여 앞으로 해상에서의 사고발생 및 응급환자 발생시 효과적인 사고대응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영 서장은 “두 사람의 창의적인 발상으로 행정 효율을 행상 시키고 시간과 예산을 효과적으로 줄였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국민에게 더 나은 해상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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