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와 관련 충남 아산시와 부여군, 서천군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산시와 서천군은 이와 관련 식약처 선정으로 우수 및 장려 표창을 받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달 26일 2020년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안전 분야 점수는 향상됐지만 영양 분야와 인지.실천 분야 점수는 낮아져 2017년 조사 73.3점에 비해 70.3점으로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식생활 안전 교육과 지도 업무 등의 한계로 영양 관리가 어렵고 어린이들의 식생활 안전.영양 관련 인지.실천 수준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2020년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는 대도시 71.0점, 중소도시 70.6점, 농어촌 70.0점으로 2017년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농어촌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전국에서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가 평균 70.3점 이상인 지자체는 126곳인 55.3%였고, 75점 이상 받은 지자체는 22곳이다.
22곳의 지자체는 코로나19 상황에도 학교 주변 업소에 대한 점검과 영업자 위생교육 등 어린이 식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과 대부분 지난 3년 동안 학교 식중독일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22곳의 지자체에 대한 표창을 진행키로 했다.
최우수 지자체에는 대전 대덕구와 전남 광양시, 전남 화순군, 우수 지자체에는 대구 남구, 충남 아산시, 전북 부안군, 장려 지자체에는 충남 서천군, 경남 남해군, 충북 증평군이 각각 선정됐다.
부여군도 어린이 식생활 아전지수 75점 이상의 농어촌 분야 지자체로 선정됐다.
한편,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어린이 식생활의 안전, 영양, 인지.실천 분야 등 3개 분야 9개 항목에 대해 3년마다 228개 지자체별로 평가해 중앙 및 지방정부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2020년 어린이 식생활안전지수 조사 결과는 통계청 국가통계 포털(www.kosis.kr)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