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댐 가뭄상황에서도 용수공급에 지장없어
보령댐 가뭄상황에서도 용수공급에 지장없어
  • 류경현
  • 승인 2012.06.14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water 보령권관리단 류경현 시설차장

최근 충남, 전남 등 일부지역에서 5월 이후 강수량이 부족으로 모내기를 못하거나 논물 마름 및 밭작물 시들음 등의 가뭄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개최하고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충남의 유일한 다목적댐인 보령댐 현재 저수량은 30백만톤(총 116.9백만톤)으로 현재 저수율(26%)은 전년(32%)이나 평년(40%) 동기보다는 낮은 상태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현재 저수량은 앞으로 강우가 없더라도 70여일 정도는 용수공급이 가능한 양이며, 조만간에 장마철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하면 용수공급에는 지장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금년도 용수공급 실적을 살펴보면 충남 3개시 5개군 (보령,서산,당진,서천,홍성,예산,태안,청양)에 일일 240천톤의 수돗물을 공급하여 역대 최대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댐하류지역에 모내기철을 맞이하여 보령댐에서 농업용수를 전량 공급하여 댐하류 관개지역은 모내기를 이상없이 완료할 수 있었다. 충남 서부권의 다양한 용수수요에도 불구하고 수자원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댐운영에 최선을 다하였다.

최근 문제가 된 곳은 5월중에 비가 내리지 않아 주로 산간지역에 천수답 등 수리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 모내기를 실시하지 못해 발생하였다. 현재 이러한 지역은 지자체에서 관정개발과 다단 양수 등 가뭄극복대책을 수립하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조만간 홍수기가 도래함에 따라 보령댐의 용수공급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광역상수도의 급수량이 증가하는 반면, 보령댐 저수율은 점차 낮아지고 있어 우리지역의 유일한 급수원인 보령댐의 물절약운동에 주민들께서도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리고 싶다.

더불어서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해서 보령댐 중심의 집중형 수자원관리시스템에서 벗어나, 취수원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급가능한 수자원 확보가 필요할 것이다. 예를 들면 금강의 백제보 하천수 이용방안, 도심지내 빗물 저류조 설치, 용수댐 추가 설치 등 분산형 수자원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로143번길 51 천산스카이빌아파트 상가 2층 201호<서천편집실>
  • 충남 보령시 구시11길 21번지 <보령사무소>
  • 대표전화 : 041-953-8945
  • 팩스 : 041-953-894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찰우
  • 명칭 : 주식회사 뉴스스토리
  • 제호 : 뉴스스토리
  • 등록번호 : 충남 아00101
  • 등록일 : 2010-11-24
  • 발행일 : 2010-11-24
  • 발행인 : 이찰우
  • 편집인 : 이찰우
  • 뉴스스토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스토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dnews@hanmail.net
[IDI]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참여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