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정부 예산안이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서천군이 역대 최대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 2656억 원을 확보해 현안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이 확보한 정부예산은 국가시행사업 2137억 원, 지방시행사업 519억 원 등으로 지난해 확보한 2500억 대비 156억 원.민선 7기 첫해 대비 29% 증가한 수치로, 민선 7기 기간 중 확보한 정부예산은 총 9343억 원이다.
군은 성공적인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전략을 수립하고 노박래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중앙부처 및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비확보에 노력해 왔다.
서천군은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7.5억) ▲해양바이오 산업화인큐베이터 설립(43억) ▲국가 해양바이오 통합인증센터 건립(2억, 신규)▲ 해양생물 수장연구동 건립(2억, 신규) 등 장항산업단지내에 해양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예산 확보를 통해 바이오산업 집적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이며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 기반을 마련했다.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 국가시행사업은 ▲사육곰 및 유기야생동물 보호 시설 건립(9억, 신규) ▲국립생태원 ~ 동서천IC 국도 건설(87억) ▲고마지구 배수개선 사업(40억) 등 총 16개 사업이다.
주요 지방시행사업으로 ▲서천갯벌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건립(6억, 신규) ▲세계자연유산연계 가족휴양체험관광 활성화사업(28억) ▲신서천 특별지원사업(60억) ▲종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9.5억) ▲서천군 지역개발사업(18억) ▲서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5억, 신규) 등 총 73개 사업의 예산을 확보했다.
노박래 군수는 “코로나19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점에 현안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정부예산을 대거 확보해 서천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라며, “정부 주요정책에 맞춰 우리 군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발전하는 서천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