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지난 9일 동절기 전기시설의 노후화로 전기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서천지역 가정을 찾아 전기안전점검과 전기환경개선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매월 1회 전기 분야 전문기술과 재능을 기부해 ‘모두가 누리는 생태 가치 확산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사회 가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생태원은 전기안전점검과 전기환경개선이 시급한 대상을 서천군의 협조를 받아 국가유공자 가정을 먼저 선정하고 올해 10월부터 서면, 비인면, 판교면 지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전기 전문가로 구성된 재능기부자들은 국가유공자 가정을 직접 찾아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하고 노후 전선 및 방습 등기구 등을 무료로 교체하면서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또한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안전교육을 진행하고 가정용 소화기를 전달했다.

국립생태원은 전기안전점검과 전기환경개선 등을 통해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작게나마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22년에도 수요자 대상 범위를 확대하여 많은 가정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윤필용 국립생태원 시설운영부장은 “전기 분야 전문 직원들이 재능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사회공헌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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