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벌포전통문화학교 문헌서원운영사업단(단장 이강선)은 지난 18일 문헌서원에서 ‘소통과 힐링의 시창작교실’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기적의 글쓰기 교실’, ‘초보 중에 왕초보를 위한 소통과 힐링의 시창작교실’의 시인이자 출판사 출판이안 대표이기도 한 이인환 작가를 특별 초청해 시창작을 위한 강의와 함께 직접 시를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작가는 글쓰기 치유와 심리상담을 접목한 방법으로 어렵기만 했던 시를 쉽게 쓸 수 있도록 이끌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 참가자는 “이번 시창작교실을 통해 눈 오는 문헌서원에서 일일 시인이 되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강의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강선 단장은 “고려 말 최고의 문장가로 전 생애에 걸쳐 약 6000여 수의 시를 남긴 목은 이색선생의 정신이 흐르는 문헌서원에서 시 쓰기 특강이 이루어진 점, 서원이 지역에서 수행하던 교육기능을 계승하는 행사였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되셨으리라 생각한다.”며 2022년 열릴 시창작 강좌에도 지역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사업단은 ‘온고지신 문헌서원’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2018년부터 3년 간 우수사업에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2022년에는 위탁사업비와 별도로 3억 5천만 원의 프로그램 예산을 확보했다.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최태성과 함께하는 문헌서원 인문학 콘서트’를 문헌서원TV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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