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남포면은 지난 15일 오후 남포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남포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한성진) 주관으로 예비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책가방 전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구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들과 학부모 등 11가정을 초청해 입학을 축하하고, 책가방과 마스크, 문구세트, 텀블러, 양말, 공책 등을 구입해 전달했다.
특히, 사랑의 책가방 전달식의 재원은 남포초등학교와 운동장칼국수, 남포면청년회, 남포면적십자회, 남포면노인회분회 등 5개 기관 단체, 주민 등이 모금한 성금 220만 원으로 마련돼 지역 공동육아 분위기 확산과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을 모았다.
이종문 남포면장은 “저출산 분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 아이 하나가 무엇보다도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동 양육 분위기 조성으로 저출산 극복과 자녀 양육비용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포면은 지난 2019년도부터 모두 53명의 예비 초등학생에게 사랑의 책가방을 전달했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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