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소 14,464(대전 366, 세종 83, 충남 750)곳을 확정하고 매세대에 투표안내문과 전단형 선거공보를 발송했다고 28이 밝혔다.
전단형 선거공보는 전부 또는 일부를 제출하지 아니할 수 있고, 이번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4명의 후보자가 전국 17개 시.도에, 1명의 후보자가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제출했다.
거소투표신고인 10만 3천여 명에게는 거소투표용지와 거소투표안내문, 책자형 선거공보를 발송하고, 영내 또는 부대 등에 장기 기거하는 이유로 각 세대에 보내주는 선거공보를 받을 수 없어 선관위에 발송을 신청한 군인과 경찰공무원 9만 3천여 명에게도 책자형 선거공보를 발송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인의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투표소 14,464곳 중 14,299곳(98.9%)의 투표소를 1층 또는 승강기가 설비된 장소에 설치한다.
그 밖의 경우에는 임시기표소를 설치하고 투표안내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대부분의 투표소는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같다.
다만, 투표구 관할구역 변경, 투표시설 접근 불편, 근무·영업으로 인한 사용불가 등 사유로 1,130곳의 투표소는 부득이하게 변경됐다.
투표소가 변경된 경우에는 종전 투표소 입구 등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여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안내할 계획이다.
2월 28일부터는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중앙선관위 누리집(http://nec.go.kr)와 포털사이트(네이버, 카카오) ‘내 투표소 찾기’ 바로가기 서비스에 접속하여 본인의 투표소와 약도를 확인할 수 있다.
거소투표 대상자는 송부 받은 투표용지에 볼펜 등으로 기표한 후 회송용봉투에 넣어 선거일인 3월 9일 오후 7시 30분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될 수 있도록 우편으로 송부해야 한다.
10인 이상의 거소투표대상자가 있는 병원.요양소.수용소.교도소.구치소와 장애인 거주시설에는 거소투표를 위한 기표소가 설치되며, 후보자등이 선정한 참관인이 투표상황을 참관할 수 있다.
우편물의 배달 소요기간을 감안하면 늦어도 3월 8일까지는 우체국에 접수하거나 우체통에 넣어야 하며, 우편(등기취급)요금은 무료이다.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참여 방법(투표시간 및 장소 등)이 게재되어 있다.
유권자는 각 가정에 배달된 두 종류의 선거공보(책자형.전단형)를 통해 후보자의 정책·공약과 재산.병역사항.세금납부 및 체납사항.전과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중앙선관위 누리집(http://nec.go.kr)와 정책.공약마당(http://policy.nec.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