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와 서천군 지역의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목회자들이 긴급 성명을 내고 ‘주술과 사이비 신천지에 국가와 국민을 맡길 수 없다’면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일 보령서천 한국기독장로회 소속 목회자 시국기도회 참가자들은 ‘이번 제20대 대통령선거는 5천만 국민의 운명과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선거다.’라면서 ‘주술과 신천지 사교집단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있고, 민족의 화해와 평화, 남북 공동번영의 길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 사드를 우리 충청권에 추가 배치하겠다는 후보가 있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긴급 성명의 배경을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우리는 과거 박근혜 정부시절 안타까움을 경험한 바 있다.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또 다시 무당과 도사들의 사술에 의지하는 후보를 지지할 수는 없다.’면서 ‘한국 기독교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 사교집단과 관련이 있는 후보에게 국민과 국가의 운명을 맡길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협력, 경제발전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 사드를 우리 충청지역에 추가로 배치하겠다는 후보자는 용서와 화해, 평화와 민족공동번영의 길을 추구할 국가 지도자로서 적합지 않음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
아래는 긴급 성명서 전문.
“주술과 사이비 신천지에 국가와 국민을 맡길 수 없다!”
금번 제20대 대통령선거는 5천만 국민의 운명과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선거입니다. 새로 취임할 대통령은 코로나 이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하는 책무를 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인들은 선거나 정치에 적극적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주술과 신천지 사교집단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있고, 민족의 화해와 평화, 남북 공동번영의 길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 사드를 우리 충청권에 추가 배치하겠다는 후보가 있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에 다소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1. 우리는 과거 박근혜 정부시절 안타까움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또 다시 무당과 도사들의 사술에 의지하는 후보를 지지할 수는 없습니다.
2. 우리는 한국 기독교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 사교집단과 관련이 있는 후보에게 국민과 국가의 운명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
3.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협력, 경제발전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 사드를 우리 충청지역에 추가로 배치하겠다는 후보자는 용서와 화해, 평화와 민족공동번영의 길을 추구할 국가 지도자로서 적합지 않음을 천명합니다.
우리 한반도에서 평화는 밥이요, 중요한 경제입니다. 남과 북이 하나 되어 함께 민족의 미래를 열어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금번 대통령선거에서 우리 자신을 위하여, 사랑하는 가족과 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이 시대에 하나님의 뜻인 정의와 평화를 겸손하게 실천하여, 보다 나은 세상을 열어갈 좋은 지도자가 세워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22년 3월 2일
보령서천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목회자 시국기도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