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균 서천경찰서장이 12일 서천읍 성안마을 범죄예방진단에 나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서천읍 성안마을은 서천경찰서와 서천군이 올해 충남도 주관 범죄예방디자인 공모사업에 응모해 사업비 5.1억원을 확보, 23년 6월까지 범죄예방시설물 설치 등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천경찰은 성안마을이 범죄예방디자인 공모사업이 선정된 후 발빠르게 기존 방범CCTV 등 시설물 및 주요 길목, 어두운 골목길 등 취약지점에 방범시설물이 촘촘히 설치될 수 있도록 사전점검을 실시해 서천군청에 방범CCTV 4개소 11대, 조명시설 9개소 설치와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약자 가구에 대한 방범창 설치 등 침입범죄예방 시설 설치 필요성을 제안한 상태이다.
사전점검 적정 여부를 확인하는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최철균 서장을 비롯해 생활안전과.계장, 범죄예방진단팀이 함께해 기존 방범시설물 설치 장소와 취약지점을 상세히 둘러보며, 지역 주민들과도 만나 주민들이 생각하는 취약지점은 어디인지, 주민들이 원하는 방범시설물은 어떤 것 인지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서천경찰은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토대로 범죄 예방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서천군청과 함께 신규 방범시설물 설치를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최철균 서장은 ”내년 하반기 서천군청이 이전함에 따라 유동 인구 감소 등 주민 감시 효과가 줄어들게 되어 범죄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우려되지만 주요 길목 및 취약지점에 방범CCTV.조명시설 등 방범시설물이 충분히 설치될 수 있도록 서천군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안전한 도심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