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 이곡 선생과 목은 이색 선생 등 선현의 학덕을 기리고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과 서예문화의 확산을 위한 '2022 문헌서원 휘호대회'가 지난 14일 문헌서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문헌서원 휘호대회는 서천을 비롯해 서산, 천안 등지에서 다양한 서예인들이 참여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장원에게 수여되는 목은상의 영예는 일반부 조영연(서천 문산) 씨, 학생부 구경빈 학생에게 돌아갔다.
목은상을 비롯해 총 30명이 수상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노박래 서천군수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향유하는 여러분들이 있어 지역의 문화가 발전하고 있고 특히 목은 이색 선생을 배향하고 있는 문헌서원에서 휘호대회가 치러지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라며 앞으로 휘호대회가 지속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는 당부와 함께 지원을 약속했다.
최명규 서천문화원장은 “휘호대회를 축하하고 대회를 준비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휘호대회 참가자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기벌포전통문화학교 송강 대표는 "참가한 분들게 감사를 전하며 대회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헌서원은 문화재청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마음을 잇는 문헌서원 열차여행, 시창작 아카데미, 사생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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