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8기 첫 직원 월례모임을 갖고 공직자 사기진작에 나섰다.
김 지사는 1일 월례모임과 관련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민선8기 성공은 공직사회의 열의와 헌신이 마지막 퍼즐’이라면서 각 부서의 더 많은 의사 결정 권한 이임과 해외 연수 등을 약속했다.
이날 월례모임에서 김 지사는 종합적 사고와 효율적인 일 처리, 진정성 있는 자세 등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종합적 사고는 개별현안, 미시적 사건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조망하는 눈과 큰 그림을 가지고 총체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라면서 ‘숲을 보고 나무를 볼 줄 아는 식견을 키워 더 멀리 더 깊이 더 빠르게 행정을 추진하고, 생각을 그릇을 키워 중앙 정부를 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새 정부에서는 공무원 정원을 동결하고 ‘식물위원회’를 폐지하는 등 조직의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공공기관 기능의 중복을 없애 도민의 혈세가 새는 것을 막겠다‘면서 ’‘힘쎈 충남’의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추진력은 행정의 효율성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공무원으로서 목표 의식을 갖고 소신대로 당당하게 일하고 도와 도민을 위한 질 좋은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진정성이다’면서 ‘흔히 공무원은 철밥통, 무사안일로 묘사되지만, 제가 현장에서 겪었던 공무원들은 모두 열정과 뚝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선 8기의 성공은 우리 직원들의 열의와 헌신이 마지막 퍼즐이다. 조직의 리더로서 일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각 부서에 의사 결정 권한을 더 많이 위임하고, 해외 연수 등 견문을 넓혀 업무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