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서는 300건의 시정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34건의 현안.문제점 사업, 73건의 민선5기 공약 추진상황에 대한 실과사업소장의 보고와 함께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 및 그에 따른 대책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보고된 민선5기 상반기 주요성과로는 ▲감채기금 조성, 482억원의 부채를 상환해 부채걱정 없는 보령건설 초석 마련 ▲제63회 도민체전과 제18회 충남 장애인체전 성공개최 ▲유망 중소기업 57개 유치, 1600여명 고용창출 ▲주포제2농공단지와 청소농공단지 완공 및 분양완료 ▲보령머드축제 재단법인 설립, 홀로서기 성공 ▲고향의 강 정비사업 등 14개 공모선정, 국․도비 300억원 확보 등이다.
또 이날 보고된 민선5기 공약사항은 총 73건 중 ▲추진완료 7건 ▲정상추진 54건 ▲시기 미도래 또는 중․장기 과제 10건 ▲추진불가 2건으로 전체 공약사항에 대한 종합적인 평균 진도율은 60%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보고된 현안․문제점으로는 ▲부사간척농지 조성사업이 행정구역 미결정에 따른 준공 지연 ▲폐광지역 별빛마을 조성사업이 충남도 투융자심사 부적정 결정에 따라 대안사업 발굴 ▲기상이변에 따른 종패부족으로 바지락명품단지 조성 난항 ▲무궁화 테마도시 조성사업 지연 ▲대천해수욕장 머드랜드 부지 미분양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2년 남은 6개월 동안 연초에 계획한 주요업무 및 시책들이 순기를 놓쳐 추진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정확한 평가와 분석으로 계획대비 차질 없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열악한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 다수의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분발하고 오는 9월에 예정된 2013년도 정부예산 심사에 대비해 보령시 관련 국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응논리를 개발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중앙 인재 POOL의 지원을 요청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이시우 시장은 훈시를 통해 “2년 동안 앞만 보고 열심히 뛰어와 새로운 후반기를 시작하는 반환점에 서 있다”며, “민선5기 남은 2년 동안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 “여름철 피서지 관리에 철저를 기해주고 오는 14일부터 개최되는 제15회 보령머드축제도 어렵게 준비한 만큼 철저한 관리로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비위공무원 현장근무제도 도입 등 부패척결을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직비리가 발생하고 있다”며, “조직전체의 명예가 실추되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직원 모두가 반성하고 성찰하는 기회를 가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