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제22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홍원항에서 민.관이 합심해 수중 및 연안정화활동을 펼쳤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은 바다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86년부터 UNEP(유엔환경계획)에서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을 지정.운영 하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도 지난 2001년부터 참여해 올해로 22번째를 맞았다.
이번 정화활동은 해양환경공단, 서천군청, 서천서부수협, 해양구조협회, 명예해양환경감시원,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등 총 62명이 참여한 가운데 항내에서는 보령해경 구조대원들이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육상에서는 유관기관.민간단체가 항.포구와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해양쓰레기 약 16톤을 처리했다.
해경은 9월 30일까지 대천항 여객선터미널에서 해양환경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해양쓰레기 줄이기 홍보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령해양 관계자는“이번 정화활동을 통해 많은 국민이 해양환경보전에 관심을 가져 해양쓰레기를 줄여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깨끗한 바다환경을 위해 적극적인 환경 보전 활동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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