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서천군과 공동주관으로 보령시, 홍성군, 해양환경공단 등 14개 기관 및 단.업체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민관 합동 해안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유조선과 예인선이 충돌, 유조선의 화물탱크가 파공되면서 적재 중이던 화물유(벙커C유) 약 20㎘가 해상에 유출되어 일부 기름이 춘장대해수욕장 해안까지 유입되는 상황을 가상해 ▴해안오염조사.평가 ▴오염 정도에 따른 위험.경계.안전지역 설정 ▴바위.암반.자갈.모래 등 지질 특성에 맞는 방제조치와 함께 방제작업자를 대상으로 한 방제현장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해안방제 책임기관인 서천군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대규모 해안오염 발생 시 신속한 방제조치로 오염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방제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뉴스스토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