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보령시배드민턴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3일 대천체육관에서 400여 명의 배드민턴 동회인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보령시배드민턴협회(협회장 정철성)가 주최하고 보령시와 보령시의회, 보령시체육회, 라이더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보령시 배드민턴협회 소속 10개클럽 181개 팀이 참가한가운데 배드민턴을 통해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동호인간 경기력 향상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지난 9월에 열린 충청남도 도민체전에서 보령시 배드민턴 역대 최고성적인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단에 대한 메달수여식이 진행됐다.
메달 수여식에서는 도민체전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조수미, 박영옥, 김윤례, 정송희, 김양숙, 허미희, 배경예, 장지희, 오윤영, 정은주, 최미영, 정경미선수가 정철성 협회장으로부터 메달을 수여받았다.
대회는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별, 급수별로 조별리그와 풀리그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조별리그를 통과한 팀들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으며, 경기 결과에 따라 클럽별 종합점수 시상과 개인상 등을 시상했다.
클럽별로는 보령클럽이 총점 6,37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청솔클럽이 4,700점으로 2위, 대명클럽이 4,425점으로 3위, 민턴사랑이 4,150점으로 4위, 한울클럽이 3,875점으로 5위, 웅천클럽이 2,025점으로 6위, 대천클럽이 1,450점으로 7위, 루틴클럽이 1,200점으로 8위, 에이스클럽이 400점으로 9위, 한마음클럽은 점수를 획득하지 못한 채 1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정철성 보령시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평소 연습해온 실력을 가감없이 발휘하고 동호인간 친목을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령시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령시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염원이던 배드민턴 전용경기장이 내년이면 완성될 수 있도록 도움주신 김동일 보령시장님께 감사드리고, 전용구장이 완공되면 더욱 좋은 여건에서 운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