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육사 이전 맞장토론...논란 종지부 찍자’
김태흠 ‘육사 이전 맞장토론...논란 종지부 찍자’
  • 이찰우
  • 승인 2022.11.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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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육사 충남 이전과 관련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맞장토론’을 공개 제안했다. ⓒ충남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육사 충남 이전과 관련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맞장토론’을 공개 제안했다. ⓒ충남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육사 충남 이전과 관련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맞장토론’을 공개 제안했다.

김 지사는 15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육사 충남 이전 정책 토론회’ 직후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공개 제안했다.

특히, 이날 제안한 공개 맞장토론은 육사 충남 이전의 당위성에 대한 자신감과 소모적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김 지사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력에 기인했을 것이라는 분위기다.

김 지사는 “육사 이전은 대통령 공약이기 때문에 이전 과정 속에서 논의는 있을 수 있지만, 이전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하고, 육사 부지가 국군의 성지라 안 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강재구 소령 동상, 육사기념탑, 육군박물관 등을 개방해 국민의 성지로 만드는 것이 보다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 때문에 안된다, 지역이기주의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관생도들이 노후화된 시설과 아파트에 둘러싸여 사격훈련도 제대로 못 하는 것이 진짜 안보위기”라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남겠다고 하는 것은 지역이기주의이자 국방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집단이기주의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종섭 장관을 향해 ‘육사 논산 이전을 위한 연구용역비가 세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예 집행조차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소상히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면서 ‘이종섭 장관은 국가와 국민 앞에 나와 육사 이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명확히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육사 논산 이전은 군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공약이며, 국민의 뜻이다.’면서 ‘지난 4월 27일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발표됐고, 최근 잇따른 여론조사에서도 찬성여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국방의 수도, 충남 논산이 육사이전의 최적지라는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육사의 충남 논산 이전은 우리의 국방 역량을 한층 더 키우는데 도움이 되고, 국가균형발전과 국방비전 구현이라는 시대적 과제와도 부합한다.’면서 ‘육사 생도들은 낡고 좁은 현재의 위치에서 벗어나 최적의 교육환경에서 첨단 군사기술을 습득할 필요가 있다. 불필요한 논란의 종지부를 찍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기자회견과 토론회를 시작으로 국방부와 성우회, 총동창회, 육사 관련 종사자 등 모든 분들을 직접 찾아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며 합의점을 찾아가겠다.’면서 ‘힘쎈 충남은 육사를 유치하는 그날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정면 돌파의지를 밝혔다.

/이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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