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본부 및 시.군지부, 민주노총세종충남본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오전 11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윤석열 정부의 공무원노조의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인 정책투표에 대한 징계 추진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민주노총세종충남본부 문용민 본부장은 연대사를 통해 “공무원 조합원들한테 조합원들 여론조사 찬반 투표지만 실제로는 이게 맞나, 틀리나 항목별로 다 확인한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것을 갖고 처벌하겠다고 이렇게 나서는 장관은 파면이 아니라 구속돼야 한다. 이런 자들이 우리 현장에서 일선에서 고생하고 계신 우리 공무원 노동자들을 처벌하라고 하는 것 역시 참으로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면서 “노조의 정책 투표 우리 조합원들 공무원 노조 조합원들만 하는 거 너무나 정당하고 당연한 노동조합 권리라 생각한다. 이걸 갖고 처벌을 한다고 하면 여론조사 기관 전부 다 다 잡아 가둬야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검찰 공화국 만들어서 검찰 권력 갖고 전부 다 사법으로 억누른다고 해서 억눌러지지 않는다 생각한다. 지금 화물연대 관련해서도 중재자 역할은 고사하고 대기업의 자본을 자청하고 나서서 우리 화물연대 탄압하고 있다.”면서 “공무원 노조도 전혀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탄압하고 있다 생각한다. 그래서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 심판하는 투쟁에 나설 것이다. 공무원뿐만이 아니라 모든 노동자들이 함께 서서 윤석열 심판 투쟁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이찰우 기자